동선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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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성북구에 따르면 동선동주민센터 공유부엌은 지난 22일 지역 중장년 남성 1인가구 10여명을 대상으로 '요동남 요리하는 동선동 남자들'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
해당 쿠킹클래스는 동선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계망 고립 위험 가구 등 집중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 남성 1인가구의 자조 모임을 활성화하고 '함께'하는 복지공동체를 실천하고자 기획했다.
참가자 이모씨(56·남)는 "배고프면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사 먹는 게 다였는데 직접 요리를 하니 긴장도 되고 옛날 가족과 함께 식사하던 때가 생각나서 마음이 따스해졌다"고 말했다.
이명복 동선동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돌봄을 실천하고 있는 동선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린다"며 "1인가구 지역주민의 어려움을 고민하고 함께 해결하는 복지의 맞손을 잡아주신 것에 행정도 세심한 지원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쿠킹클래스는 내년 3월 20일까지 총 14회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