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호 문경시의원, ‘글로벌 관광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방안’ 요청

기사승인 2023. 02. 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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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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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호 의원이 24일 제263회 문경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제공=문경시의회
신성호 경북 문경시의원은 24일 제263회 문경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글로벌 관광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방안'을 요청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문경시는 2013년 한국관광공사 선정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선 중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5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생태관광자원분야에서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매체에서 인정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다. 우리나라 천 개가 넘는 축제 중에 문경찻사발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표 축제 단 3곳 중의 하나이고 6년간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문경 힐링 휴양촌과 △에코월드 △단산모노레일 △돌리네습지 △생태미로공원 조성 등 새로운 관광 상품을 지속 발굴했다.

그 결과 2017년에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선정됐고 2021년에는 경북관광 100선 관광지로 △문경새재 △단산모노레일 △에코월드 △고모산성 △산양정행소 등 5곳이 선정됐다. 2021년 우리나라 여름휴가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년대비 31단계나 상승한 9위로 경북에서는 문경과 경주가 상위권에 있다.

신 의원은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문경새재를 찾는 관광객들이 해마다 줄고 있고 내국인들이 외국 또는 제주도로의 여행을 선호하고 있어 문경새재 관광자원 개발 또한 관광객의 선호도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문경시가 온천지구 개발에 더욱더 힘써 문경새재와 연계한 관광 시너지를 창출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관광의 트렌드가 복합화되고 다양한 형태의 도시관광이 활성화됨에 따라 도시상권 활성화와 재생 차원에서 온천자원은 주변 관광지와 연계할 경우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문경시 온천 지구 유지관리비는 매년 높아져 지난해 약 2억 2000만원의 혈세가 들어간 반면에 온천수 공급을 통한 관광 활성화는 유명무실 하다고 말했다.

문경 온천은 관광 여건과 교통의 접근성이 주변 도시들의 온천들보다 월등한 조건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까지 온천 산업이 쇠퇴하고 있는 이유는 시설 노후화와 수질 관리 문제, 그리고 주변 대형 숙박시설의 부재로 파악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관광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문경 온천지구 지원을 통한 개발이 시급하다며 일본의 벳부 온천처럼 온천마다의 특색을 발굴한다거나, 독일의 바덴바덴 온천처럼 온천 관련 의학의 전문화 및 역사와 전설을 부각시키거나, 헝가리 부다페스트 온천처럼 다양한 연령층을 공략하기 위해 노천 온천, 어린이 놀이 온천과 같은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복합형 온천시설을 제공해 관광객들을 유도하는 방법 등 문경 온천만의 특색을 발굴해 관광객들을 끌어 모을 수 있는 전략과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또 문경 온천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온천수에 대한 엄격한 판단기준으로 수질을 관리하며 다양한 세대들이 즐길 수 있는 연령 통합적 온천 지구를 개발한다면 문경새재에 추진중인 케이블카, 마원 역사와 함께하는 우리시의 관광 산업이 더욱더 활성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성호 의원은 "초고령화 인구소멸의 위기에 빠진 문경시가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집행부가 1%의 가능성만 있어도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을 가지고 문경 온천지구를 획기적으로 개발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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