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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는 23일 2023년 코리안투어가 25개 대회에 총상금 250억 규모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종전 최대규모였던 지난 시즌은 21개 대회의 총상금 203억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현재까지 총상금이 확정된 18개 대회는 약 196억5000만원이다.
총상금 규모를 협의 중인 대회는 7개로 GS칼텍스 매경오픈,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 LX 챔피언십, DGB금융그룹 오픈, 골프존-도레이 오픈과 신규 대회인 'OO 챔피언십', 'OO 오픈' 등이다.
이중 기존 5개 대회의 2022년 총상금은 43억5000만원으로 이들 대회의 상금증가액과 신규 2개 대회의 총상금에 따라 투어 사상 최초로 총상금 250억원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올 시즌 열리는 해외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도 2022년에 비해 5개로 늘었다. DP월드투어와 함께하는 '코리아 챔피언십'이 총상금은 200만 달러규모로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다. 국내 KPGA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가 열리는 것은 발렌타인 챔피언십(2008~2013) 이후 10년 만이다.
제39회 신한동해오픈은 KPGA, 일본투어, 아시안투어까지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이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KPGA와 일본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과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은 아시안투어와 공동주관한다. 이중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일본 치바현 치바 이즈미GC에서 진행된다.
개막전은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CC에서 열리는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이고 최종전은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다.
구자철 KPGA 회장은 "투어의 규모와 가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풍성한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스폰서와 파트너, 골프장, 언론인, 대행사 여러분들을 포함한 모든 골프 산업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