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철희 연구원은 "올해 추정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7% 줄어든 1조5700억원, 영업이익은 44.7% 감소한 1993억원이다"며 "기존 대비 각각 21.3%, 55.0% 하향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세부적으로는 메모리모듈PCB 매출액을 12.9%, 패키징기판은 26% 낮췄다"며 "스마트폰, PC 등 세트 업황 부진에도 안정적으로 실적을 냈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메모리 고객사들이 메모리 관련 부품 재고조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폰, PC 관련 부품사 중 가장 늦은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이 시장 기대를 하회한다"며 "추정 실적은 매출액 3927억원, 영업이익 443억원이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791억원보다 44% 적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컨센서스 하향 시작 시점보다 2개 분기 앞선 지난해 2분기부터 주가가 하락했다"며 "주가 반등 시점도 회사의 실적 개선 시작 시점보다 선제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