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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PD수첩'을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핵심 시간대에 편성해 공영성을 강화하고 시청자들과 폭 넓게 소통할 예정이다.
방송 시간이 당겨짐에 따라 '뉴스데스크' 이후 바로 'PD수첩'으로 이어지는 공영존(zone)이 마련 됐다. 'PD수첩'은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라는 초심을 이어가며 한층 강화된 공영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8일부터는 오승훈 아나운서가 'PD수첩'의 진행을 맡는다.
오 아나운서는 'PD수첩'을 "인생을 바꾼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그전까지는 과학에만 몰두했다가, 'PD수첩'의 '황우석 보도'를 계기로 언론인의 꿈을 키웠기 때문이다. 그는 "'PD수첩'을 진행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설레는 마음이 크다. 다른 프로그램은 새로 들어갈 때, 설렘보다는 '잘해야 한다'라는 부담이나 압박감이 더 컸다. 물론 지금도 잘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 다만 다른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처음 겪는 설렘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