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시설물 유지관리 외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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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올해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6가지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지원은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이다. 화재를 감지하면 소방시설과 연동된 장치가 비상문을 자동으로 개방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옥상으로 대피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2016년 2월 이전에 준공된 아파트 단지로 사업비의 50%,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소규모 단지, 고층 단지, 노후 단지를 우선 지원하며 타 지원사업과 중복 접수가 가능하다.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지원은 승강기 교체, CCTV 설치 및 유지 등 주민들의 안전 및 편의와 관련된 공용시설물을 유지보수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지당 사업비의 50~60%, 최대 56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공동체 활성화 지원은 마을 축제, 친환경 녹색사업, 주민 학교 등 이웃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선정 단지에는 사업비의 60~90%, 최대 8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커뮤니티 플래너'의 역할도 강화한다. 플래너는 각 단지로 파견돼 사업 기획계획 수립, 보조금 정산 업무 등을 지원하며 단지별로 특색 있는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공동주택 지원사업 신청 대상은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다. 구는 사업의 타당성 조사 및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초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구는 이 기간 △큰 나무 가지치기 △노후 배관교체 △경비·미화원 기본시설 지원사업도 신청받는다.
오승록 구청장은 "전체 주택의 80% 이상이 공동주택이라는 지역의 특성상 안전하고 쾌적한 공동주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행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