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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공백 걱정 NO”…대형 병원 인근 분양단지 관심

“의료공백 걱정 NO”…대형 병원 인근 분양단지 관심

기사승인 2023. 02. 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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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역 SK 리더스뷰,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인덕원 퍼스비엘 등 분양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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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역 SK 리더스뷰 투시도./제공=SK에코플랜트
최근 의료 공백으로 인한 일명 '구급차 뺑뺑이'로 심정지나 호흡정지를 겪은 환자들의 사례가 주목되면서 대형 병원 인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소방청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119 구급차를 탄 환자가 병원의 병상 거부로 다른 병원으로 옮겨진 사례는 3505건이다. 이 증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를 겪은 환자의 사례는 198건에 달했다.

또 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전체 중증·응급 환자 중 적정 시간 내에 응급의료기관에 도착하지 못한 환자의 비율은 51.47%로 나타났다.

이렇듯 필수의료 공백이 심각해지면서 대형병원 인근 주거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수요 기대 등 집값 방어가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필수의료 공백 사례가 조명되면서 대형병원을 갖춘 지역 내 단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국내 고령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대형병원 인접 주거단지에 대한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대형 병원이 인접한 단지 2곳이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동일토건은 이달 충북 청주 충북대병원과 인접한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84·112㎡, 800가구로 조성된다.

SK에코플랜트도 같은달 서울 강동성심병원 인근에 들어서는 '강동역 SK 리더스뷰'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단지는 오피스텔 전용 84~99㎡ 378실로 지어진다.

다음달에는 3곳이 청약을 받는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한국병원, 아산병원이 위치한 전북 정읍 일대에 조성되는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84·110㎡, 707가구 규모다.

부동산 디벨로퍼 미래인은 대전 둔산 을지대병원 근처에 지어지는 '그랑 르피에드' 오피스텔의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상 47층, 5개동, 전용면적 119·169㎡, 832실로 조성된다.

대우·GS·롯데건설 컨소시엄은 경기 의왕시 한림대성심병원 인근에 들어서는 '인덕원 퍼스비엘'의 입주자를 구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39~84㎡, 2180가구 대단지로 지어지며 이 중 58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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