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사랑상품권 발행량 50억 추가 ‘10% 할인 유지’...350억 규모

기사승인 2023. 01. 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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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1~2월, 9~10월 10% 할인 적용, 평상시 6% 할인 변경...연말까지상시 10%
김한종 장성군수가 상품권으로 물건 값을 지불하고 있다
전남 장성군이 장성사랑상품권 10% 할인을 연말까지 유지한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본 김한종 장성군수가 상품권으로 물건 값을 지불하고 있다. /제공=장성군
전남 장성군이 지역화폐 국비 지원 삭감에도 올해 상품권 발행량을 50억원 늘려 총 350억원까지 확대해 지역화폐 장성사랑상품권 10% 할인을 유지한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군은 명절 기간인 1~2월, 9~10월에만 10% 할인을 적용하고 평상시에는 6% 할인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원액을 확대함에 따라 다시 적용할 계획이다.

장성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1700여 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는 지역화폐로 장성지역 농협, 신협, 새마을금고에서 1인당 월 50만원까지 구입 가능하다. 10% 할인 적용으로, 군민 1명이 연간 최대 6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단 법인과 단체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한종 군수는 "코로나19가 끝나가지만 지역경제는 여전히 얼어붙은 상황"이라며 "상품권 10% 할인 연장이 민생경기 부양과 소상공인 경영난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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