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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고향 경제를 살리고 세액공제 등 혜택도 받아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지난 6일까지 총 66명이 동참했다.
기부자들은 고향 사랑의 취지에 맞게 포항 지역 화폐인 포항사랑상품권과 특산물 과메기 세트 등 다양한 답례품을 선택했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가 기부를 통한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려는 목표로 추진되는 정책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오프라인 기부 창구인 농협과 협업해 홍보를 강화하는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와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기부금 조성과 더불어 다각적인 기금사업을 개발해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기부금 10만 원까지는 전액 공제, 10만 원 초과분은 16.5% 공제) 혜택과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을 받는 제도이며, 고향사랑e음시스템(온라인)과 전국 모든 농협(오프라인)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