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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학교는 지난 3일자 광주 KBS '권역별 전남 의과대학 설립 선호지역' 설문조사 보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5일 밝혔다.
목포대학교에 따르면 전남 의과대학 설립 선호지역 조사 결과, 목포 40.4%, 순천 52.2%로 순천 지역이 의과대학 설립 선호지역으로 보도됐으나 응답자 거주비율이 동부권에 비해 서남부권이 13.5%가 적음에도 이를 고려하지 않아, 마치 순천의 선호도가 높은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서남부권 응답자가 13.5% 적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양 지역 같은 인원이 응답할 경우 목포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 수 있음을 간과했다는 것이다.
또 동부·서남부·광주근교권으로 거주지를 구분해 조사한 지역 선호도에서도 광주근교권 거주자 중에서 목포(51.9%)가 순천(32.4%)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난 점을 고려하면, 전남·광주 주민은 목포 지역에 의과대학 설치가 더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목포대학교는 전남도민의 뜻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광주 KBS의 보도에 대해 정확한 후속보도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