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 여름밤 축제 '의령나이트워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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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올해부터 의령 방문의 해를 본격 시행한다. 전국 공모전을 통해 '쉬고 느끼며 어울리다'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자연 속 휴식의 쉼표와 의령의 멋·문화·맛을 느끼는 느낌표로 '의령'을 표현했다.
의령은 의병 정신의 상징인 충익사, 독립운동가 안희제 선생과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 생가와 천혜의 자원을 가진 한우산과 자굴산을 가진 역사·전통·자연이 살아 숨 쉬는 도시다. 특히 부자 기운을 전하며 소원을 들어준다는 '솥바위'를 배경으로 지난해 처음 열린 의령부자축제 리치리치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로 관광도시로써 잠재력도 선보였다.
의령은 또 '미식 여행지'다. 멸치 육수에 메밀로 만든 면발에 소고기 장조림을 고명으로 사용하는 의령메밀국수, 청미래덩굴에 따낸 잎을 감싸 만든 망개떡은 전국적인 유명세를 떨치고 있으며 무쇠 가마솥에 한우를 넣어 진한 국물을 자랑하는 소고기국밥은 의령에서만 제대로 맛볼 수 있다.
군은 의령 방문의 해를 맞아 특별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8월 한여름, 야간걷기와 음악회 등을 접목한 '의령나이트 워킹'을 개최한다. 의령 나이트 워킹은 의령의 오색찬란한 야간 조명과 함께 야간 명소를 걷으면서 의령의 야경을 즐기고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의령의 새로운 여름 축제다. 9월에는 의령의 새로 가을꽃 명소인 합강권역 호국의병의 숲에서는 '향기 음악회'가 열린다.
또 군은 체험교육도시로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인다는 포부이다.
군은 오는 7월 경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이 개관한다. 전국 최초의 미래 교육기관인 경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은 '미래교육, 미래학교, 미래교실 체험 전시 문화공간'으로 총사업비 499억원을 들여, 의령읍 서동리 4만 8496㎡ 부지에 건립된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경남의 '지리적 중심'인 의령군은 의령 방문의 해를 기점으로 '관광의 중심'을 꿈꾼다"며 "마침표 없이 끝없이 이어지는 의령의 쉼표, 느낌표 여행에 국민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