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국토부, BMW·제네시스 GV70 등 8482대 리콜

국토부, BMW·제네시스 GV70 등 8482대 리콜

기사승인 2022. 12. 29. 08:4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국토부 리콜 BMW i4 eDrive40
국토교통부가 리콜 조치한 BMW코리아의 i4 eDrive40./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 현대차, 스텔란티스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등이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5개 차종 848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BMW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i4 eDrive40 등 7개 차종 5586대는 배터리 관리장치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배터리 상태 진단을 잘못해 배터리 충전 중단 또는 배터리 전원공급 차단 발생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현대차가 제작, 판매한 제네시스 GV70 1522대는 발전기(알터네이터) 내 양극 단자 너트의 체결 불량에 따른 전기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지프 그랜드체로키 453대는 브레이크 잠김 방지(ABS) 제어장치의 회로기판 불량으로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주차 브레이크(P)상태에서 기어 변속이 가능해 사고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지프 랭글러 PHEV 90대는 규격에 맞지 않는 고전압 배터리 퓨즈 고정볼트의 장착으로 퓨즈가 손상돼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지프 랭글러 PHEV 441대는 변속기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Q8 55 TFSI qu. Premium 등 2개 차종 369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의 내구성 부족에 의한 파손으로 연료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악트로스 등 2개 차종 21대는 가속페달 회로기판의 설계 오류로 회로기판 내 부품(다이오드)이 파손돼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밟더라도 차량이 가속되지 않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 차량은 각 제작·판매사의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1) GV70
제네시스 GV70 모델. /제공=현대차그룹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