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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아산시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사전에 참여 신청한 시청 공무직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전날 아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으며, 4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산시 공무직 근로자 대부분은 퇴직에 대한 준비나 계획이 미흡해 은퇴 후 재취업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으로, 이번 프로그램이 공무직 퇴직자의 지속적인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상자들에게는 △인생 2막 직업 선택 △재취업을 위한 심층 상담 △직업 선택을 위한 정보제공과 지역 인프라 연계 △취업 알선 제공 등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될 예정이다.
한 프로그램 참여자는 "한참 일할 수 있는 나이에 정년퇴직하게 돼 걱정이 많았는데, 재취업 도움을 받을 수 있어 한시름 덜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선화 시 사회적 경제과장은 "적게는 수년, 많게는 수십 년의 지자체 근무 경력을 기반으로 퇴직 후에도 주도적인 사회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이 인생 2막을 설계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