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 의원은 "용인종합운동장은 1985년 개장한 낙후된 시설이었기에 백군기 전 시장 시절 자연과 어우러진 친환경 그린도시를 목표로 역사적, 문화적 정체성이 담긴 힐링공간인 공원화를 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은 바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집행부의 건의로 제8대 의회에서 가결된 '2021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용인종합운동장 개선사업안'에 따르면 이 사업은 당초 '녹지공간을 확보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지만 현재 종합운동장 공원조성 계획이 전면 백지화 될 것이라는 기사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시장의 후보 시절 종합운동장 공원조성 계획 전면 백지화 공약이 반영된 것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용인시에 조성된 총 315곳의 공원 중 처인구 소재의 공원은 단 62곳으로, 이는 기흥구 153곳과 수지구 100곳에 비해 터무니없이 적은 숫자라며 당장 눈앞의 개발보다는 100년을 내다보는 관점에서 특히 개발과 보전이라는 양 과제가 평행선을 이루는 상황에서 미래세대를 위해 최소한의 녹지공간을 확보해 시민들께 돌려드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황미상 시의원은 "많은 시민들이 용인종합운동장이 '시민들을 위한 공간, 녹지 공원, 힐링 장소'로서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떠올리게 하는 용인의 새로운 이정표로 다시 태어날 수 있길 바라며, 종합운동장 개선사업이 당초의 목적대로 제대로 진행되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