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아동급식카드 나들가게서 결제 가능

기사승인 2022. 12. 01. 11:1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대전시·소진공, 아동복지 및 중소슈퍼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
2-시 대전시3
대전시는 최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과 중소슈퍼(나들가게)와 아이누리카드 연계를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아이누리카드'는 결식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취학 및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결식 예방 및 영양개선을 위한 대전시 아동급식카드다.

아이누리카드는 아동들의 식사를 위한 상품 이외 생활용품이나 주류, 담배, 간식류 등 건강을 해치는 식품을 구매할 수 없다.

기존 아이누리카드 가맹점은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관 등의 단체급식소, 일반음식점, 편의점 등이었고 편의점을 제외한 중소슈퍼(나들가게)에서는 구매 불가품목 제한기능이 없어 카드사용이 불가능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협업해 대전시 관내 중소슈퍼(나들가게)의 아이누리카드 가맹가입 및 결제 기능 신규 개발을 추진해 중소슈퍼(나들가게)에서도 아이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소진공은 이번 협약에 따라 중소슈퍼(나들가게) POS상에서 대전시에서 제공하는 결제불가능품목 제한기능을 개발했으며 이달부터 희망점포에 한해 순차 배포한다.

지역 20여개 점포를 대상으로 우선 시범 운영하며, 향후 중소슈퍼 POS 기술 지원센터를 통해 희망 점포를 상시 모집해 가맹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시와 소진공은 아이누리카드 사용자들이 편의점 대비 다양한 상품을 이용 할 수 있도록, 제품 선택지 확대 및 편의성 향상을 도모해 아이누리카드 사용자들의 신규 유입을 통한 대전시 중소슈퍼(나들가게) 매출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용환 시 복지국장은 "대전시 결식우려아동들의 구매 식품 선택지의 다양화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해 대전시 나들가게의 아동급식카드 가맹 가입추진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 대전시 아동들의 복지향상에도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