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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창·문경 고녕가야 선양회, 제2회 함창 고녕가야 2000년 역사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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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훈 기자

승인 : 2022. 08. 30. 13:52

가야역사의 복원은 민족중흥으로 나아가는 또하나의 원동력
일본 정한론자들의 ‘일본서기’를 추종하는 한 미래는 없다
경북 문경시 함창·문경 고녕가야 선양회는 다음달 3일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제2회 상주 함창·문경 고녕가야 2000년 역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30일 함창 고녕가야 선양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최우원 전 부산대학교 철학과 교수, 여태동 불교신문 논설위원이 참석한다. 축사와 학술대회 발표가 이뤄진다. 발표자로는 이덕일 한가람역사연구소장, 가야문화진흥원이사장 도명스님, 식민사관으로 왜곡된 가야사 바로잡기 전국연대 대표 이용중, 봉천사 주지 지정스님이다.

이번 행사는 상주 함창·문경 고녕가야 선양회가 주관하며 문경시와 봉천사가 후원 한다. 1회 대회는 지난해 8월 상주시 함창읍사무소 강당에서 동국대학교 한국불교사연구소 주관으로 열렸으며 올해가 두 번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해 고녕가야 태조인 고로왕릉에서 진행하는 대제에 참석해 함창 고녕가야 역사를 복원시켜 경북의 정체성을 살리고 나아가 관광문화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공약했으며 다른 나라는 있지 않는 역사도 조작해 역사를 왜곡하는데 멀쩡한 역사를 이렇게 짓밟고 방치한다는 것은 21세기 문화인으로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함창 고녕가야의 아픈 현실을 누구도 공론화 시키지 않았는데 근래 들어 봉천사 주지인 지정스님이 다양한 형태로 언론에 연재하면서 세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지정스님은 지난해 가을부터 대학원 박사과정에 입학해 고녕가야와 관련된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상주 함창·문경 고녕가야 선양회는 삼국사기, 삼국유사, 고려사에 기록이 되어 있고 태조 고로왕릉을 비롯해 오봉산 고분군 등 헤아릴 수 없는 유물 유적이 현존하는 고녕가야 역사가 넘쳐나는데도 지금까지 함창 고녕가야는 악마들의 발굽에 밟혀 신음하고 있는 상황이며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이 조선사를 편수하면서 임나일본부 논리를 정립하려고 의도적으로 함창 고녕가야를 삭제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상주시 함창읍 일대는 600기의 고분이 도굴상태로 방치되어 있고 왕릉, 왕비릉, 공갈못, 머리메조상돌, 옥려봉, 성혈석, 남산고성, 가야진, 가야정 등이 전해온다. 병풍산에는 1500여기의 고분이 도굴된 채 방채되어 있으며 이 또한 함창 고녕가야를 부정하려는 세력들의 의도된 방치라고 주장한다.

상주 함창·문경 고녕가야 선양회 대표 지정스님은 "학계와 교계가 앞장서 한시라도 바삐 함창고녕가야의 굴절된 진실을 밝혀 웅비하는 상주 함창·문경 건설에 초석을 다지고 마비된 겨레 혼과 정신을 일깨워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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