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의원, 국회 대표단 자격 에티오피아·이탈리아 순방

기사승인 2022. 08. 2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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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최초 인도적 사업시찰...전 세계 기아·식량문제 지원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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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국회의원(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은 기후환경 변화, 코로나19 이후 악화한 전 세계 기아 및 식량 문제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장기화로 인해 더욱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대표단 자격으로 에티오피아와 이탈리아를 방문한다./제공=김태호 의원실
김태호 국회의원(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은 기후환경 변화, 코로나19 이후 악화한 전 세계 기아 및 식량 문제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장기화로 인해 더욱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대표단 자격으로 에티오피아와 이탈리아를 방문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우리 정부 ODA 규모는 2022년 약 4조원에 이르며 지역별로 아시아(약 37%)와 아프리카(약 20%)를 중심으로 지원하고 세계분쟁, 기후변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글로벌 식량 위기 심화로 식량 지원사업을 확대해 우리 정부의 대표적인 인도주의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과거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아프리카·중동지역 4개국(에티오피아, 케냐, 우간다, 예멘)에 우리 쌀 5만톤씩을 3년간 300만명에게 지원한 적은 있으나 국회 대표단이 직접 사업지를 방문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에티오피아는 수년째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어 기후변화가 기아의 주된 원인이 되는 국가로 국회대표단 방문을 통해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 등을 모색할 계획이며 이탈리아의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 국제기구 방문을 통해 전 세계 식량·인도적 위기상황에 대한 국회 차원의 역할을 찾을 계획이다.

김 의원은 "전 세계는 지금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재난의 상황으로 이 재난을 극복할 정책적 전환점을 찾지 못한다면 현재보다 더 큰 재앙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전 세계 식량·인도적 위기상황 지원 모색과 윤석열 정부가 지향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을 위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이 위상에 걸맞은 책임과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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