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다비오는 에스아이아이에스(이하 SIIS)와 위성영상 활용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업무 협약은 지난 24일 다비오 본사에서 이뤄졌다. 협약은 그간 국가 주도의 우주항공 산업이 민간 주도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 시점에서 기술과 데이터 관점 다양한 협업을 모색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 사는 협약을 통해 인공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기술 사업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다비오는 우주항공 데이터인 인공위성과 항공 영상 기반의 AI 기술 기업으로 도시 변화 감지, 국립공원 고사목 탐지 등 AI 기술 활용 사례를 선보인 바 있다. 이외에도 메타버스, 물류 등의 영상을 활용한 사례들을 갖고 있어 향후 협업으로 더 많은 연구와 사업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SIIS는 국내 위성전문 기업 쎄트렉아이의 자회사로 전세계 다목적실용위성 영상의 판권을 가지고 있다. 전세계로 판매하는 다목적실용위성의 영상 데이터를 다비오의 기술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위성 영상 서비스의 전문성을 더욱 공고하게 다져 나갈 예정이다.
박주흠 다비오 대표는 "국내 유일한 위성영상 판매 기업인 SIIS와 협업으로 다양한 활용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나라가 우주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행보에 다비오의 기술력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구와 서비스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문규 SIIS 대표는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이해 이제는 민간 주도의 우주분야 산업들이 성장할 차례"라며 "특히 위성 영상의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비오의 기술과 다양한 협업을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