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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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시에 따르면 사회적경제 이음 플랫폼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취약계층 구인정보와 관련 기관이 가진 취약계층 구직정보를 매칭하는 것은 물론, 기업의 체험과 제품 판매까지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김해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누리집에서 9월 한 달간 시범운영 후 10월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시는 여성·노인·다문화 등 취약계층 정보를 보유한 △김해복지재단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김해시가족센터 △김해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 △김해사회적경제협의회 5개 기관과 지난 23일 업무 협약을 맺고 각 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이음 플랫폼' 활용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이로써 이들 5개 기관을 이용하는 6000여명 취약계층들의 구직 정보와 지역내 270여개 사회적경제 기업의 구인 정보가 한눈에 파악돼 일자리 미스매칭이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사회적경제 이음 플랫폼은 또 사회적경제 기업의 다양한 체험 서비스 예약은 물론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하며 기업 제품들을 판매하는 쇼핑몰로 연결해 제품 소개와 구매까지 지원한다.
김해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의 3분의 2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들이 취약계층을 찾아 고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지역 복지기관들 역시 보호서비스 대상자들에게 질 좋은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자하지만 정보 수집의 한계를 겪고 있어 이번 플랫폼 서비스의 역할이 기대된다.
이대형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전국 최초로 구축한 사회적경제 이음 플랫폼이 지역의 취약계층과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정책 개발로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역민들이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