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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8월부터 ‘2022년 환경방학 프로젝트’…청소년 ‘탄소중립’ 실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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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차민 기자

승인 : 2022. 07. 31. 13:55

2022년 환경방학 탐구생활 표지
2022년 환경방학 탐구생활 표지./제공 = 환경부
환경부가 교육부와 함께 여름방학을 맞아 '2022 환경방학 프로젝트'를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환경방학 프로젝트는 환경방학 캠프와 환경방학 선포식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친환경적인 생활습관 형성과 환경감수성 함양을 이끄는 환경교육 체험 과정이다.

특히 올해 환경방학 캠프는 초등학교 5·6학년의 경우 대면 행사로 진행하며, 중학생은 온라인 상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초등학생 대상 환경캠프는 내장산생태탐방원에서 다음 달 1일부터 3일간 1박 2일씩 총 2회가 진행되고, 약 100명의 학생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 행사에는 '녹색공(그린볼)으로 지구 온도를 낮추자', '솔티옛길 탐사 및 환경보물찾기' 등 기후변화와 생태계를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중학생 대상 환경캠프는 8월 9일부터 이틀간 2회에 걸쳐 '영상 회의 프로그램(줌)'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약 10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온라인 행사에서는 △기후위기-에너지 방탈출게임 △친환경(그린) 행동가의 실천방법 알아보기 △올해 우수환경도서 '지구를 항해하는 초록배를 탑니다' 김연식 작가와의 만남 △비영리 기부 스타트업 이타서울 한유사랑 대표의 진로상담 등이 마련됐다.

또 오는 2일에는 내장산생태탐방원 강당에서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다짐하는 환경방학 선포식도 열린다.

선포식에서는 환경마술쇼, 이야기 콘서트, 주제 공연 등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행동을 확산시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7월 중순부터 여름방학 동안 학생 스스로 친환경적인 생활을 하며 기록하는 '환경방학 탐구생활' 책자를 환경교육포털에서 신청을 받아 배포하고 있다.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방학 동안 학생들이 기후·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구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손차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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