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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28일 UA컨벤션에서 포항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한 '제6회 포항시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포항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주산을 활용한 뇌건강지도사 양성과정' 교육과 시 자체사업으로 진행된 '찾아가는 동네 경로당 대학'을 연계해 추진됐다.
행사는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박용선 경북도 의회 부의장, 황영애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참가 어르신과 진행요원, 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전국 최초·최고령 주산 경기대회 분야의 새로운 타이틀로 KDI한국기록원의 공식 기록을 인증받아 김덕은 한국기록원장이 직접 이 시장과 김용재 포항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에게 인증서를 전달했다.
시상은 단체부문(경로당)과 개인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단체부문 대상에 1팀, 최우수상 3팀, 우수상 6팀과 개인부문 대상에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6명이 수상했다.
올해 93세인 최고령 참가자는 "'이 나이에 무슨 주산을 배우나?'하고 생각했는데, 너무 잘 가르쳐줘 수업시간이 기다려질 정도로 재미있게 배웠고 보람도 느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포항시 어르신 주산경기대회가 전국 최초로 한국기록원에 등재돼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100세 시대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을 위해 주산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평생학습에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