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측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국가간 의료 교류에 어려움을 겪어 지난 2019년을 마지막으로 해외 연수의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이전보다 다소 안정세에 접어듦에 따라 연수 프로그램을 재개했다는 것이 병원 측 설명이다.
이번 연수를 신청한 러시아 연수의 이예닮씨는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의과대학 출신으로, 노보시비르스크 Avicenna Medical Center에 소속한 정형외과 전공의다. 연수의는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비롯한 고난도 수술과 외래환자 진료상담, 정밀 영상의학검사와 물리치료 등 한국 정형외과 병원 전반의 전반적 치료 과정에 대해 심층적이고 현장감 있는 교육을 받았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윤성환<사진 오른쪽> 병원장은 "이춘택병원은 꾸준하게 해외의료인 연수를 진행하며 국내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전파하는데 앞장서왔다"며 "연수의가 본국에 돌아가 본원에서 배웠던 의료지식과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남은 연수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