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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은 ‘제19회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싱그러운 신록으로 물든 호남의 내금강 고창군 선운산도립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8일 밝혔다.
선운산 도립공원은 곳곳에 기암괴석이 웅장한 풍경을 그려내고 경관이 빼어난 울창한 숲속에 천년 고찰 선운사가 자리 잡고있는 곳이다.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더워(The War) 물총 싸움이다. 선운산도립공원 축제장 중앙에서 복분자·수박캐릭터와 관광객의 한바탕 물싸움이 펼쳐진다. 어린아이에서부터 어른까지 신나는 음악과 함께 서로에게 물총을 쏘아대며 때이른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린다.
보이는 라디오(정오의희망곡), 관광객과 함께 축배의 잔을 들어요! 복분자 칵테일 쇼, 고창가수트로트 한마당, 벌룬앤 버블쇼 등 20여개의 프로그램이 방문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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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는 대면행사 위주로 진행하고 11번가 라이브 커머스방송이 17일 진행된다. 고창군 대표 농특산품 쇼핑몰인 ‘높을고창몰’을 통해 본격적인 축제 이전인 14~16일까지 품질좋은 고창복분자와 수박을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다.
축제가 열리는 선운산도립공원 외에도 고창읍성과 고창갯벌, 세계유산 고인돌유적지와 운곡 람사르습지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또 매일유업 상하농원에 들러 지역의 좋은 원료로 만드는 햄, 과일, 빵, 발효공방을 보고 직접 키운 식재료로 만드는 4가지 맞춤형 체험교실(소시지·아이스크림·밀크빵·치즈)에서는 건강한 먹거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고창 고인돌유적도 빼놓을 수 없는 지역 명소로 죽림리 고인돌유적지 내에 마련된 전국 유일의 고창고인돌박물관과 박물관 주변에 조성된 죽림 선사마을에서는 청동기시대 생활상 등 선사문화를 습득하는 학습 및 체험 공간이 알차게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