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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영유아를 창작개발과정’을 도입해 지금까지 25편의 영유아극과 45명의 엄마배우를 육성했다.
또한 창작개발과정을 통해 개발된 작품과 양성된 엄마배우 1기생들은 관내 사설 유치원, 어린이집과 아동시설에 방문해 직접 본인의 작품을 공연해 수익을 발생시키는 등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 진출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가능성을 열고 있다.
이번 창작개발과정2기는 공연 관련 전문 배우가 아닌 아동의 언어와 감각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육아 경험을 지닌 기혼여성들이 직접 창작 주체가 돼 영유아를 위한 공연을 만들고 직접 공연하는 과정으로 기획됐다.
진행은 영유아극(베이비드라마)과 어린이 가족극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전문단체인 극단 마실이 창작개발과정을 맡아 시흥만의 특별한 영유아극과 엄마배우들을 양성하는 데 힘을 보탠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영유아에게 주목해 그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 장르를 개발해 영유아의 문화예술 향유권 보장에 힘써왔다”며 “기성세대와 미래세대가 공연이라는 접점을 통해 세대 간의 문화가 선순환되는 지역문화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 영유아를 위한 공연 창작개발과정(2기)’는 시흥시에 거주하고 영유아를 위한 공연에 관심이 있는 기혼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30명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홈페이지나 시흥문화예술 블로그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생태문화도시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