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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용인시에 따르면 탄천, 성복천, 정평천, 신갈천, 경안천, 진위천 등 수변축과 기흥저수지 등 수변공간과을 활용한 선형 녹지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간다.
시는 처인구 경안천변 종합운동장 일대를 1단계로 사업지로 선정해 오는 2022년까지 용인어울림(林)파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처인구 마평동 703번지 내 용인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일부 시설을 철거한 자리에 주차장과 문화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의 평지형 도심공원을 비롯해 경안천 도시숲, 모현 갈담생태숲, 운학·호동 수변생태벨트 등을 아우르는 총면적 270만㎡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평지공원이 전무하다시피한 수지구에는 올해부터 탄천, 성복천, 정평천 등을 시작으로 수변축 공원화 작업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수지구에는 도심 속에 21km에 달하는 4개천 있고 많은 시민이 즐겨 걷는다.
전국 최초 토지활용계약을 통한 시민녹색쉼터 조성 등 녹지공간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온 경기 용인시가 최근 ‘2035년 공원녹지기본계획...1인당 공원 녹지 면적 15.77㎡’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러나 여기에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의 근원인 가족 단위 공원으로서의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유모차를 끌고 산으로 갈 수는 없지 않나요?” 란 시민에게는 궁색한 공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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