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함평 학난농원서 산업 활성화 방안 구상

기사승인 2022. 04. 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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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은 경기에 이어 전국 자생란 생산량 2위이고 함평이 주생산지
김영록지사
김영록 전남지사가 함평군 학난농원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춘란을 살펴보고 있다./제공=전남도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2일 한국 춘란 산업화에 앞장서고 있는 함평 학난농원을 찾아 춘란 재배와 관련 산업 동향을 듣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한국춘란(자생란)은 보춘화라고도 하고 지방에 따라서는 산난초, 꿩밥, 아가다래, 여달래 등이라 부른다.

연간 거래 규모가 2500억원 이상이고, 전국적으로 약 50만 명 이상의 애란인이 재배·유통에 종사하고 있다.

전남은 경기에 이어 전국 자생란 생산량 2위이고 함평이 주생산지다. 특히 함평 학교면에 있는 학난농원(대표 고재영)은 1988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34년째 난 판매 농원을 운영하고 있다. 난 활성화를 위해 매주 월요일 경매를 직접 진행, 경매 때마다 전국에서 100여 명의 애란인이 방문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자생란 산업을 이끄는 관계자들께서 뛰어난 한국춘란을 키우고 그 노하우를 나누는 등 전남이 자생란 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힘써달라”며 “함평의 우수한 춘란의 대중화를 통해 산업화가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은 희귀변이종 등 다양한 종류의 자생란이 발견돼 난의 성지로 불린다. 지난 3월 26~27일 17년째 대한민국 난 대제전을 열어 한국춘란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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