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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많은 분들이 얘기하시니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지 않을까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최근 지역위원장직을 사퇴하고 서울시장 출마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은 당헌·당규 제10호 제31조에 따라 단체장 출마를 원하는 지역위원장은 선거일 120일 전(2월 1일)에 사퇴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3월 대선으로 인해 사퇴 기한을 3월 12일까지 연장했다.
다만 박 의원은 “당 상황도 별로 안 좋기도 하고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있어서 폭넓게 고려하면서 고민하고 있다”며 최종 결심은 미뤘다.
그는 “뭔가 희생이 필요하다고 하면 희생할 각오는 돼 있다”며 “그러나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활동하는 게 더 의미가 있느냐는 의견을 많이 듣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에서 개혁 입법이나 당 개혁 등에 더 힘을 쏟아달라는 말씀을 하시는 분도 계시고, 젊은 세대가 한번 이럴 때 치고 나가서 분위기를 일신할 필요가 있다고 얘기하시는 분도 계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