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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3월 시흥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와 시흥시민 우선채용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까지 2900명의 상용직 일자리를 연계하기로 합의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해부터 협약 이행을 위한 추진 계획을 세우고, 구직자에게 생생한 현장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와 시흥종합일자리센터 상담사들은 쿠팡(시흥) 물류센터를 직접 방문해 직무를 파악하는 등 미스매칭을 최소화하고 있고, 월 2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 개최와 럭키데이, 채용박람회 등을 통해 시민 400여 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도 쿠팡(시흥)과 함께 ‘One Day 컴퓨터기초교육’을 통해 품질검수센터에서 근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400여 명의 교육생을 양성해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도울 예정이다.
컴퓨터 기초교육은 컴퓨터 켜고, 끄기 등의 기초적인 내용부터, 인터넷 사용법 등 품질검수센터 근무를 위한 기초교육으로 진행되며, 이를 국민연금관리공단과 연계해 노후설계와 재무설계, 평생월급 관리방법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교육은 매달 둘째 주와 넷째 주 화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한 회당 교육 인원은 20명 내외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시흥시민이라면 누구나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나 시흥종합일자리센터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 신청조건 등을 확인하고 싶거나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 시흥복합물류센터에 취업을 희망한다면 시흥시 일자리총괄과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와 시흥종합일자리센터에 방문하거나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일자리 목표를 2만9000개로 정하고 민간 일자리 발굴에 주력하려 한다”며 “쿠팡(시흥)이 내년까지 총 2000여 명을 추가 채용하는 것에 대응해 인력을 신속하게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일자리 연계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는 민선 7기 일자리 목표인 10만 개를 성공적으로 달성한다는 계획 수립 아래, 지난해까지 3년간 달성 목표인 7만5000개의 122%에 해당하는 9만1574개의 일자리를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