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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린은 15일 중국 베이징 북부 옌칭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서 벌어진 베이징 올림픽 스키 여자 알파인 활강 경기에서 1분 34초 36로 출전 선수 36명 중 10위권에 머물렀다.
이로써 시프린은 이번 대회 출전한 네 개 종목 모두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주 종목인 회전과 대회전에서 1차 시기 만에 실격당한 것이 컸다. 이후 슈퍼대회전에서는 9위를 기록했다.
올림픽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시프린에게 남은 종목은 17일 열리는 알파인 복합 경기 단 하나다.
알파인 복합은 속도를 다투는 주 종목이 아닌데다 현지 컨디션도 좋지 않아 보여 메달 전망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알파인 복합은 속도계인 활강과 기술계 회전을 한 번씩 뛴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