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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수 군수는 10일 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의 외부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도서관, 청소년 문화의 집 등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계획·운영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우선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는 10일부터 2월 4일까지 관내 초·중·고등학생 187명을 대상으로 △레트로미니카 △나만의 리본악세서리 △코코아밤만들기 △파닉스 영어수업 등을 운영한다.
여성문화센터에서는 1월~2월 동절기 프로그램 중 총 3회 과정의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계획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수업을 마련할 예정이다.
장수군립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에서는 겨울방학 기간 동안 △행복한 엄마의 그림책 육아 …아빠표 한국사 △부모님과 함께하는 원예치료 △아빠와 함께하는 생활과학교실 △보드게임 △미술강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군은 복지회관 및 관내 체육관 헬스기구 현황을 조사하고 필요한 헬스기구를 보완·신설해 겨울방학 기간 청소년들의 건강 증진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장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교육이 어려워져 아이들이 많이 답답해하고 힘들어하고 있다”며 “다양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내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