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영·유아의 발달지연과 장애경계 위험군의 양상은 0~1세에는 비교적 정상범위에서 발달하다가 2세에 접어들면서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
이에 이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2020년부터 전문가의 관찰평가를 통해 발달지연 및 장애 위험군을 조기 발견하는 프로그램인 ‘아이 쑥쑥 원스톱 솔루션 상담지원’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하여 2021년에 본격적인 사업으로 시작하여 아동의 결정적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아동의 발달지연, 장애 및 문제행동을 조기에 발견하여 촉진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서비스이다.
‘아이 쑥쑥 원스톱 솔루션 상담지원’서비스는 어린이집과 함께하여 아동의 발달을 또래와 비교 가능하다는 점과 관찰자가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부모, 교사,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관찰하고 평가함으로 다각적인 발달평가로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여 빠른 중재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이 서비스의 장점이다.
특히 또래와 상호작용이 어려운 상황(발달적, 심리적, 정서적)으로 발달지연과 부적응적 특성을 보이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전문가가 어린이집으로 찾아가 아동을 관찰하여 교사지원, 양육지원을 통해 교사, 부모는 본질적인 문제를 이해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하여 적절한 시기에 아동의 발달에 효과적인 중재를 돕는다.
‘아이 쑥쑥 원스톱 솔루션 상담’ 지원 서비스의 신청 대상은 영·유아건강검진에서 추적, 심화권고를 받았거나 발달지연, 언어지연이 경중도 이상이며, 어린이집에서 보육에 어려움이 있어 아동의 발달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면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이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홈페이지 전문상담 메뉴에서 신청서 접수를 통해 받고 있으며 신청 시 어린이집 원장님과 부모님의 동의를 받고 신청한다. 검사비, 상담비, 관찰평가 진행 모두 이천시의 지원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관찰평가에 사용되는 검사도구는 K-DST(한국형영유아 발달 선별검사)를 통해 대근육, 소근육, 인지, 언어, 사회성의 5개 영역을 평가하고, K-CDI(아동발달검사)와 CBCL / C-TRF (정서행동평가)를 부모, 교사가 문답형식의 온라인 검사를 진행하여 아동의 정서(불안/우울, 신체화, 위축), 행동(주의집중, 공격행동)검사를 통해 정보의 타당도를 높이고 문제행동에 대한 여러 환경적 정보를 제공 받는다.
또한 ADOS-2(자폐스펙트럼장애) 검사 도구를 사용해 관찰자가 직접 놀이와 상호작용을 통해 반 구조화된 검사를 진행하여 아동또래, 아동교사, 아동관찰자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적 정동, 합동주시, 호명반응, 관심사를 전문가의 관찰을 통해 정확하게 진단하고 감별한다.
‘아이 쑥쑥 원스톱 솔루션 상담지원’시 관찰평가는 영유아 발달지연의 근원적인 문제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하여 발달의 결정적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중재하여 이천시 영유아의 바람직한 성장과 가정 양육 및 어린이집 보육의 질적 향상에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