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진대회는 방위사업청과 대전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ADD와 대전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주관한 국내 최고 수준의 자율비행 기술 경진대회다.
총상금은 1억 원이며 본선대회 평가 후 차등 분배돼 1등 팀에게는 4500만 원의 포상금이 수여된다. 최우수 1팀에게는 방위사업청장상, 우수 2팀에게는 국방과학연구소장상을 수여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대회는 신개념 무기체계 창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미래도전국방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전장에서 활용 가능한 드론의 자율비행 기술역량 확보를 목표로 한다.
예선은 총 15팀이 참가했고 알고리즘 및 표적탐지 기술 등 자율비행에 필요한 기술에 대한 대면·비대면 평가를 병행해 총 6팀의 본선 진출 팀이 선정됐다.
방위사업청은 실내 환경에서 개최되는 자율비행 경진대회를 향후 실외를 포함한 복합 환경으로 확대하는 등 미래 전장 요구능력에 따른 국방분야 난제 발굴 및 창의적·혁신적 해결방안 모색하기 위해 ‘미래 국방 챌린지’로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박애서 방위사업청 기술혁신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국내 자율비행 기술 수준 및 향후 자율비행 분야 기술혁신을 위한 개선점을 파악하고, 국내 자율비행 기술력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추후 개최 예정인 미래국방챌린지를 통해 군의 전문지식과 첨단 국방과학기술 간 융합의 장을 마련해 국방분야 난제의 신속한 해결을 위한 단계별 추진 기반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