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택병원 코로나19 극복…‘제6회 희망나눔 기부행사’

수원 이춘택병원(병원장 윤성환)은 제 6회 ‘희망나눔 기부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1일부터 2주간 의료진을 포함한 전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 나눔을 실천하고자 생필품 및 현금 기부에 참여했다.

병원 측은 매년 바자회를 열어 발생한 판매 수익금으로 이웃 돕기 기금을 마련했지만, 지난해와 올해까지도 코로나19 여파로 바자회 진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기부행사로 전환해 진행했다. 전 직원이 나눔에 동참, 물품과 기부금 등 약 450만원 가량은 팔달구 행정구역 내 10개 동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춘택병원 파도회(파트너도움위원회) 김철영 위원장은 “이번 희망나눔 기부행사를 통해 전 직원들이 조금씩 작은 정성을 모아서 사랑을 나누려고 한다”며 “이춘택병원에서 마련한 물품과 기부금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각박한 세상에 희망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