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연구팀이 단일 병원 최다인 100여개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6일 병원 측에 따르면 인공관절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인공관절 연구팀이 최근까지 발표한 인공관절 관련 논문은 총 96편이다. 인공관절 논문만 100편에 육박하는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SCI급 국제학술지 Materials Science & Engineering C(IF = 7.3)에 게재된 ‘PEEK 및 CFR-PEEK 소재의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적용: 리뷰’ 논문이다.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연구팀이 인용지수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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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 연구팀에 따르면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전반적으로 80%에 달하는 좋은 치료 결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기존 인공관절 재료 소재인 UHMWPE의 마모로 인한 20여년이라는 시간적 한계를 갖고 있던 것 역시 사실. 인공관절 연구팀은 기존 소재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활발한 연구가 진행 중인 PEEK(반가열성 열가소성 소재)와 카본이 함유된 PEEK 소재(CFR-PEEK)의 인공관절 리뷰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목적은 다양한 경골 삽입물 재료를 사용해 수술 후 무릎 관절에 대한 생체역학적 효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CFR-PEEK는 가볍고 인간의 뼈와 속성이 비슷해 응력방패 현상(인공관절 주변의 뼈가 녹아 내리는 현상)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또 기존 재료에 비해 향상된 생체역학적 효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공관절 연구팀은 전했다.
연세사랑병원의 포부를 설명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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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곤 연세사랑병원 병원장은 인공관절 환자의 수술 후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에 매진하면서 관련 연구논문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이 연구는 인용지수(Impact Factor) 7.3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세계적 학술지 ’Materials Science & Engineering C’를 통해 발표돼 주목받았다. 인용지수는 인용 횟수를 분석해 학술지의 영향력·수준 등을 평가하는 지표로 점수가 높을수록 학술지의 가치 역시 높다고 볼 수 있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병원장은 “인공관절 연구는 결국 수술 후 환자 만족도를 얼마나 끌어올릴 것이냐를 고민하는 연구다”면서 “어느덧 병원에서 발표한 논문이 100편이 다 되어가는데, 안주하지 않고 더욱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