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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주택산업연구원의 8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에 따르면 HOSI는 지난 달 대비 7.6p 상승하며 101.4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100 이상이면 입주 여건이 양호한 것을 의미하며 100에서 떨어질 수록 양호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세종 122.2, 충남 111.7, 울산 111.1, 대전 110.0, 경기 108.5, 인천 106.4, 서울 104.6 등 17개 시·도 중 12개 지역에서 100 이상의 수치를 보였다. 대구(86.2), 경남(89.4), 제주(80.9)의 경우 다소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8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3만2190가구로 전월대비 8978가구 증가했다. 이 가운데 민간부문 증가량은 566가구에 그친 반면, 공공부문 8412가구 증가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형업체 102.1, 중견업체 100.6로 기업규모와 상관없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산연 관계자는 “대부분 지역의 입주경기 전망은 지난 달 대비 유지 또는 상승하며 입주경기가 더 좋아질 것이라는 인식이 우세했다”며 “다만 대구·경남 지역은 지역별 입주시장 상황을 고려해 입주경기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