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8000억 절감 경강선 수정안‘ 광폭 행보

기사승인 2021. 06. 0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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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위원회 진선미 위원장은 물론 국토교통부 황성규 제2차관, 기획재정부 안도걸 제2차관 등 중앙정부 방문 건의
경강선
백군기(오른쪽) 용인시장은 7일 기획재정부 안도걸 제2차관를 만나 경강선 연장안의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필요성을 강조하고 도움을 요청했다./제공=용인시
백군기 경기 용인시장이 ‘동탄~안성~청주공항선’과 환승하는 당초 노선보다 17㎞를 단축한 ’광주 삼동~용인남사 노선‘ 경강선연장 수정(안)을 들고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8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백군기 용인시장은 ‘8000억 절감 경강선 수정안’을 가지고 국토교통위원회 진선미 위원장은 물론 국토교통부 황성규 제2차관, 기획재정부 안도걸 제2차관 등 중앙정부 및 관련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하는 발로 뛰는 행정을 보이고 있다.

백 시장은 지난 7일에는 기획재정부 안도걸 제2차관과의 회동을 통해 경강선 연장안의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 경강선 연장과 관련해 향후 처인구 지역의 대규모 개발에 따른 급격한 인구의 증가 및 교통 소외지역인 경기 동남부의 철도의 필요성을 거듭강조했다.

또 백 시장은 지난달 26일 신동헌 광주시장과 소병훈 국회의원과 함께 국토교통부 황성규 제2차관을 만나 ‘8000억 절감 경강선 수정안’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황 차관으로부터 “용인과 광주시는 팔당상수원 특별대책지역과 수도권 정비법에 따른 규제가 심해 정책적으로 배려해야 하는 생각이 든다”는 긍정적인 답을 받았다.

이어서 지난달 27일에는 국토교통위원회 진선미 위원장께 건의문을 전달했다. 백 시장은 경기 동남부 균형발전을 위해 용인·광주·안성 170만 시민들의 염원을 헤아려 수정안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백 시장은 신동헌 광주시장과 김보라 안성 시장을 각각 방문해 ‘8000억 절감 경강선 수정안’의 합의를 얻어냈다.

백 시장은 “당초 경강선 연장은 용인 동부권을 남북으로 아우르는 철도망을 구축해 용인시의 균형 발전을 꾀하려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우리 시가 광주시, 안성시와 공동 건의한 사항이다” 며 “유지경성(有志竟成,뜻을 세우고 노력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의 마음자세로 경강선 연장을 바라는 우리 시민분들의 표정을 그려보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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