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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서 연구개발 장교로 3년 복무한 제2기 과학기술전문사관 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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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종 기자

승인 : 2021. 05. 30. 12:00

미래 국방과학기술 발전 이끌 국방 R&D 전문 인력으로 성장
육군학생군사학교서 전문사관 150명 임관
지난 3년간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국방 연구개발 장교로 복무한 제2기 과학기술전문사관 중위 20명이 31일 전역한다. 사진은 지난 28일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제5기 과학기술전문사관 임관식. /제공=육군학생군사학교
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제2기 과학기술전문사관 20명이 전역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전역하는 이들은 모두 중위로 육군 16명, 해군 1명, 공군 3명이다.

이들은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지난 3년간 연구개발(R&D) 장교로 근무했다. 이들은 이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외 주요대학에서 학업을 계속하거나 연구소, 기업체 등에 취업 혹은 기술 창업을 통해 국방 R&D 전문 인력으로서의 역량을 펼칠 예정이다.

과학기술전문사관은 전국 4년제 대학에 재학중인 우수한 이공계 학생을 선발해 국방과학기술교육·창업교육·ADD 현장실습 등의 후보생 양성과정을 거친 뒤, 현역 장교 신분으로 ADD에서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제도다.
군 복무로 인한 이공계 우수 인재의 경력단절을 해소하고,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군 전력 증강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연간 25명 내외가 선발된다.

이번에 전역하는 가동원 육군 중위는 “ADD에서 국방 R&D를 수행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국방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하여 보람차다”며 “전역 후 해외 대학원 과정에 진학해 향후 다시 국방 과학기술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8일에는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제5기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을 포함한 전문사관들의 임관식이 열렸다. 이날 소위로 임관한 제5기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 20명은 다음달 1일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에 배치돼 국방 연구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원종대 국방부 전력정책관은 “국방부는 과학기술에 기반한 국방력 강화를 위해 국방연구개발 전문인력 육성 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과학기술 기반의 군사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석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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