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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스타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친형인 메디아붐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박수홍의 갈등은 회계 문제나 횡령 문제가 아닌 지난해 초 박수홍의 여자친구 소개 문제에서 비롯됐다.
박 대표는 박수홍이 지난해 설 명절 가족들에게 여자친구를 소개하려 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또 여자친구는 박수홍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아파트의 명의자라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한 등기부등본상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 9월 박수홍과 그의 어머니에서 여자친구로 소유자 명의 변경이 이뤄졌다. 실버타운 목적으로 건축 돼 박수홍의 어머니가 5%의 지분을 넣는 방식으로 박수홍과 명의를 공유했으나, 공유지분이 이전되며 명의가 변경됐다.
박 대표는 “어머니 지씨는 박수홍이 매매할 예정이라고 하고, 인감도장을 달라고 해 줬지만 매매가 이뤄질줄은 몰랐다고 한다. 박수홍과는 설날 일 이후 갈등이 커지다 6월부터 양측이 완전히 갈라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수홍의 법무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에스는 “친형 측이 원만한 해결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5일 정식 고소 절차를 밟겠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