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단절돼가는 마을공동체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전남 마을방송국’이 개국했다.
도에서 예산 3000만원을 지원해 주민이 직접 마을 소식을 전하도록 마을방송국 스튜디오를 전남중소기업진흥원에 조성했다.
상시 영상 제작 및 영상 편집을 할 시스템을 갖췄다. 영상 제작을 원하는 마을 주민 누구든지 무상으로 스튜디오를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전남 22개 시군 전남 마을 행복디자이너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 중이다. 영상 지원 멘토를 운영하고 영상 제작 교육을 하는 등 전남 8500개 마을의 온라인 플랫폼 역할을 한다.
장정희 도 사회적경제과장은 “다른 지역에 있는 자녀들에게도 부모님의 마을 이야기를 전하는 장이자, 지역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소통의 장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