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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 : the myth’ 뜻과 인물관계도 보니…러브라인 ‘눈길’

‘시지프스 : the myth’ 뜻과 인물관계도 보니…러브라인 ‘눈길’

기사승인 2021. 02. 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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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JTBC 수목드라마 '시지프스 : the myth'의 뜻과 인물관계도가 주목받고 있다.

17일 첫방송되는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와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로 배우 조승우, 박신혜가 주연을 맡았다.


작품의 인물관계도를 살펴보면 조승우가 맡은 한태술과 박신혜가 맡은 강서해의 러브라인을 비롯해 강서해를 짝사랑하는 중국집 직원 썬, 그와 협력 관계에 놓인 한태술, 두 주인공의 가족들, 특히 이들을 둘러싸고 있는 주요 캐릭터들 간의 적대, 원수 간 관계도가 극의 흐름을 예측하게 만든다.


한편 ‘시지프스’의 제목 뜻은 신들을 기만한 죄로 커다란 바위를 산꼭대기 위로 밀어 올리는 형벌을 받은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시지프스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만든다.


힙겹게 밀어 올린 바위는 정상 근처에 다다르면 속절없이 다시 아래로 굴러 떨어지고 산꼭대기 위로 바위를 밀어 올려야 하는 형벌이 영원히 되풀이 된다. 시지프스는 결과를 알면서도 끝임 없이 이를 반복해야 하는 운명에 놓인 것.


드라마 속 ‘하나의 세계, 두 개의 미래’라는 역설적인 운명에 놓인 한태술X강서해와의 연결고리를 살펴보면 태술이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서해가 살고 있는 세상이다. 즉, 그간 공개된 티저 영상과 포스터에서 엿볼 수 있었던 폐허가 된 암흑의 세상이 앞으로 태술에게 닥쳐 올 미래라는 것을 의미한다.


서해는 그 미래를 바꾸기 위해 죽을 고비를 넘어 태술을 찾아오며 의문의 존재들과 사투를 벌인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태술과 서해가 “이번에는”이라고 말하며 이 사투가 처음이 아니었음을 강조하는 점에 있다. ‘시지프스 신화’와의 연결고리는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한다.


영원히 커다란 바위를 산꼭대기로 밀어 올려야 하는 시지프스의 이야기가 세상을 구하기 위해 n번째 여정을 반복하는 한태술과 강서해의 이야기와 맞물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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