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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공항을 이륙한 스리위자야항공 여객기가 바다에 추락했다.
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오후 2시40분께 스리위자야항공 SJ182편의 연락이 끊겨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매체들은 탑승객 수가 60여명이라고 전했으며 해당 여객기는 서칼리만탄주 폰티아낙으로 향하던 스리위자야항공 182편으로, 승객 56명과 승무원 4명, 조종사 2명 등 62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외교 당국 등을 통해 한국인 탑승자가 있는지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공개된 탑승객 명단에는 한국인으로 보이는 이름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나 대사관은 계속해 조사 중이다.
자카르타 북부 해상 라키섬(Pulau Laki) 주변에 항공기 파편으로 보이는 금속 조각 등이 떠올라 수색대가 출동한 상태다.
실시간 항공기 비행경로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자카르타 공항을 떠난 지 4분 만에 통신이 두절됐으며 1만900피트 고도까지 올라갔다가 1분 만에 250피트로 떨어졌다.
- 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