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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새벽 방송될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독창적인 음악성과 탄탄한 실력을 갖췄지만 대중들에게 낯선 이름을 가진 주인공들로 채우는 ‘너의 이름은’ 네 번째 특집을 준비했다.
이날 참가한 뮤지션들은 모두 ‘스케치북’ 첫 출연자들로 평균 데뷔 연차가 18개월인, 뮤지션 활동의 첫 발을 지금 막 뗀 참가자들로 이루어졌다. 네 팀의 참가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각각 네 명의 가수가 지원군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우승자는 관객이 없는 관계로 제작진과 전 스태프들, 뮤지션들의 짝꿍으로 나온 가수들의 투표로 이루어졌으며 우승자에게는 언제든지 출연할 수 있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자유이용권’을 증정한다고 밝혀 참가자들의 의욕을 불태웠다.
6년 전 세계적인 팝 가수 아델의 ‘헬로우(Hello)’ 커버 영상으로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업로드 이틀 만에 미국의 유명 토크 쇼 ‘엘렌 쇼’까지 초대받은 싱어송라이터 리디아 리(Lydia Lee)가 ‘너의 이름은4’의 첫 문을 열었다. 리디아 리(Lydia Lee)의 지원군으로는 평소 컬래버하고 싶은 뮤지션 1순위로 꼽은 곽진언이 함께해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지코, 아이유, 크러쉬, 태연, 이소라 등 수많은 유명 아티스트들의 세션으로, 무려 15년 차 베테랑 경력을 쌓은 한국 최고의 베이시스트 구본암과 드러머 김승호가 새로운 신인 싱어송라이터 그룹 ‘암호(AMHO)’로 ‘너의 이름은4’에 참가했다. 이들의 지원군으로는 이미 오래전부터 세션 활동을 함께하며 지금까지도 절친으로 지내고 있는 훈남 아티스트 적재가 출연해 이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줬다.
첸의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 폴킴의 ‘나의 봄의 이유’ 방탄소년단의 ‘Blue & Grey’ 흰(HYNN)의 ‘아무렇지 않게, 안녕’ 등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니브(NIve)가 참가자로 나섰다. 이날 니브(NIve)를 응원하기 위해 나온 가수는 흰(HYNN)으로, 과거 니브(NIve)에게 곡 프로듀싱을 받은 인연이 있다. 이들은 첫 곡으로 니브(NIve)의 ‘2easy’를 새롭게 해석,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무대를 장악했다.
마지막 참가자로는 오디션 프로그램 ‘사인히어’ 최종 우승자로 AOMG에 입성한 싱어송라이터 소금(sogumm)이 자리했다. 소금(sogumm)은 같은 레이블 AOMG 소속의 래퍼이자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8’ 우승자인 펀치넬로와 함께해 우승자들의 조합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이날 소금(sogumm)은 본인의 트레이드 마크인 ‘멈블 알앤비’를 소개하며 본인만의 독특한 창법을 보여주었다.
무대가 모두 끝난 뒤 참가자들은 우승자 발표를 앞두고 긴장을 감출 수 없는 모습을 보였다. 함께 출연한 짝꿍 가수들도 투표에 참여, 과연 누구를 뽑았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9일 새벽 12시 3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