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특징주]삼성물산, 배당확대 기대감에 주가 강세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01223010014766

글자크기

닫기

최정아 기자

승인 : 2020. 12. 23. 11:28

삼성물산 주가가 강세다. 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상속세가 확정되면서 배당확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물산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위치해있다.

23일 오전 11시 21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일대비 3.4% 오른 13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고 이 회장의 상속세는 지난 4개월 평균 주식 종가를 평균치를 반영해 11조366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주식 상속가액은 주식 평가 기준일 이전 2개월과 이후 2개월 종가의 평균으로 산출하는데, 최대주주 20% 할증과 최고 상속세율 50%, 자진신고 공제율 3%를 적용한 수치다.

삼성물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배당 규모가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위치한 만큼, 배당 수혜가 상당할 것이란 관측이다.

김한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속이 시작되면 삼성물산 지분가치가 세금납부 재원이 될 수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삼성전자 추가 배당 1조원당 440억원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