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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한국시리즈 ‘기선제압’…1차전 두산에 5-3 승리

NC, 한국시리즈 ‘기선제압’…1차전 두산에 5-3 승리

기사승인 2020. 11. 1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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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기쁨 만끽하는 NC<YONHAP NO-5059>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승리한 NC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한국시리즈(KS) 1차전에서 승리했다.

NC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5-3으로 눌렀다.

지난해까지 37번의 한국시리즈(1985년은 삼성 라이온즈 전·후기 통합 우승으로 미개최)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우승 샴페인을 터뜨린 경우는 72.9%인 27차례에 달했다.

이날 3점 홈런을 쏘아 올린 애런 알테어가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뽑혀 100만원의 상당의 코스메틱 브랜드 리쥬란 상품권을 받았다. 4타수 4안타를 치고 결승타와 쐐기 득점을 올린 NC의 토종 주포 나성범은 ‘농심 오늘의 깡’ 수상자가 돼 상금 100만원과 깡스낵 5박스를 챙겼다.

17일 만에 실전을 치른 NC가 먼저 선취점을 올렸다. 1회말 선두 타자 박민우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이명기의 보내기 번트로 이어간 1사 3루에서 나성범이 좌익수 앞 적시타를 날려 박민우를 불러들였다.

NC는 1-0으로 앞선 4회말 몸에 맞는 볼 두개로 1사 1,2루 찬스를 맞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알테어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중간으로 날아가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두산은 5회초 반격했다. 두산은 5회초 1사 2, 3루 상황에서 박건우의 땅볼 타구를 잡은 NC 3루수 박석민이 1루에 공을 던지려고 했지만, 공을 한 차례 놓친 바람에 타자와 주자가 모두 살았다. 이때 3루 주자 박세혁이 홈을 밟아 첫 득점을 올렸다.

두산은 6회초에 다시 기회를 잡았다. 1사 1, 2루에서 박세혁이 루친스키를 두들겨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허경민을 홈에 불러들였고 김재호는 희생플라이를 날려 한 점을 더 얻어냈다.

그러나 NC는 두산의 총공세를 철벽 계투로 막았다. 5.1이닝을 3실점(1자책점) 한 루친스키에 이어 김진성(6회), 임정호(7회), 홍성민·임창민(이상 8회), 원종현 등 5명의 벌떼 구원진이 3.2이닝을 무실점으로 이어 던져 승리에 앞장섰다.

NC 박석민은 4-3으로 앞서던 8회말 1사 3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양 팀의 2차전은 18일 오후 6시 30분 구창모(NC)와 크리스 플렉센(두산)의 선발 대결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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