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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트뤼토 총리와 약 25간 통화를 통화를 하고 WTO 사무총장 선출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협력, 다자무대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유 본부장이야말로 통상 분야 전문성과 현직 통상장관으로 구축한 네트워크와 정치적 리더십을 고루 갖춘 후보”라고 소개하면서, 선진국과 개도국 간 첨예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WTO 개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최적임자인 유명희 후보에 대해 WTO 개혁 소그룹(오타와 그룹)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캐나다 측의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트뤼도 총리는 유 후보의 그간 경험과 역량을 높이 평가한다며 최종 라운드에서 유 후보의 선전을 기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두 정상은 WTO를 비롯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다양한 국제 다자무대에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 문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가 지난 6·25전쟁 70주년 행사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준 데 감사를 표명하고,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상황에서 캐나다의 조속한 안정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