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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방송될 JTBC 새 드라마 ‘설강화:snowdrop’(가제·이하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영초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화제작 ‘SKY 캐슬’의 유현미 작가와 조현탁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정해인은 주인공 임수호를 연기한다. 재독교포 출신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감미로운 미소, 어딘가 비밀스러운 매력까지 갖춘 남자다. 처음 주연으로 발탁된 지수는 발랄하고 귀여운 호수여대 영문과 신입생 은영초로 변신한다.
이들 외에도 장승조는 원칙주의자이자 대쪽 같은 성격의 안기부 1팀장 이강무 역으로, 윤세아는 호수여대 기숙사 사감 피승희 역으로 각각 투입된다. 김혜윤은 호수여대 기숙사 전화교환원 계분옥 역을, 정유진은 이상무 팀장을 따라 안기부 요원이 된 정한나 역을 각각 맡는다.
제작진은 “명품 연기력과 비주얼을 모두 갖춘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 만큼, 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