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T 인증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최신기술을 조기 발굴해 그 우수성을 인증함으로 상용화와 거래를 촉진하는 제도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선정하는 인증으로, 인증 받은 기술은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라 산업기술로 보호 받는다.
NET 인증을 받은 기술은 전기차용 수냉식 실외기 설계 기술로, 한온시스템이 3년 간 연구개발(R&D)했다.
이 기술은 냉·난방을 해결하면서 히트펌프시스템의 효율을 향상시켜 열 교환 성능이 기존 공랭식 콘덴서보다 20% 이상 개선됐다. 800V 고전압에서도 배터리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신기술 인증 수여식 행사는 지난 22일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이번 NET를 통해 우수성을 입증 받은 전기차용 수냉식 실외기는 리시버 드라이어 일체형으로 전기차의 히트펌프시스템 내 설치됐다. 기존 공랭식과 비교해 더욱 효과적으로 전기차의 냉난방 및 모터·인버터, 배터리의 열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티븐 클락 한온시스템 최고기술경영자(CTO·부사장)는 “우리는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는 다양한 열 관리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NET 인증으로 전기차 상용화에 혁신적 기여했음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한온시스템은 이번 기술을 포함해 총 16개의 신기술을 인증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