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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현대차 아이오닉5에 전기차용 수냉식 실외기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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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0. 09. 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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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이 지난 22일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한 전기차용 수냉식 실외기 설계 기술이 적용된 실외기./제공=한온시스템
자동차 열공조 제조업체 한온시스템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에 신기술(NET) 인증을 받은 기술이 적용된 자체 전기차용 수냉식 실외기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NET 인증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최신기술을 조기 발굴해 그 우수성을 인증함으로 상용화와 거래를 촉진하는 제도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선정하는 인증으로, 인증 받은 기술은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라 산업기술로 보호 받는다.

NET 인증을 받은 기술은 전기차용 수냉식 실외기 설계 기술로, 한온시스템이 3년 간 연구개발(R&D)했다.

이 기술은 냉·난방을 해결하면서 히트펌프시스템의 효율을 향상시켜 열 교환 성능이 기존 공랭식 콘덴서보다 20% 이상 개선됐다. 800V 고전압에서도 배터리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신기술 인증 수여식 행사는 지난 22일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이번 NET를 통해 우수성을 입증 받은 전기차용 수냉식 실외기는 리시버 드라이어 일체형으로 전기차의 히트펌프시스템 내 설치됐다. 기존 공랭식과 비교해 더욱 효과적으로 전기차의 냉난방 및 모터·인버터, 배터리의 열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티븐 클락 한온시스템 최고기술경영자(CTO·부사장)는 “우리는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는 다양한 열 관리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NET 인증으로 전기차 상용화에 혁신적 기여했음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한온시스템은 이번 기술을 포함해 총 16개의 신기술을 인증 받게 됐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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