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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재단 ‘2020 수주랜선문학제’10월 31일까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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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준 기자

승인 : 2020. 09. 16. 16:16

경기 부천문화재단은 올해 ‘수주랜선문학제’를 18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매년 현장 진행하던 ‘수주문학제’를 시대 요구에 부응해 새롭게 단장했다. 재단은 지역 문학 콘텐츠를 시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로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수주 라디오극장 △수주시절 음악공연 △디카시 온라인 전시 △재미있는 수주이야기 팟캐스트 등 4가지로 모두 재단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한다.

21일부터 매주 공개하는 ‘수주 라디오극장’은 지역 연극 ‘꿈엔들 뵐까하여’를 트렌드에 맞춘 오디오 드라마로 각색했다. 수주 일생 중 독립운동 시기와 관련된 이야기로 그의 독립정신과 작품세계를 소개한다.
‘수주시절 음악공연’은 수주 변영로 시인의 생애(1910~1945) 당시의 시대 음악으로 18일 시민 오케스트라 온라인 콘서트를 연다. 아이비 플루트 앙상블이 ‘엄마야 누나야’, ‘아리랑 랩소디’ 등을 선보이고 시인이 활동하던 시기의 분위기를 대신 느껴볼 수 있다.

수주 변영로를 잇는 ‘시민 시인’의 시와 사진 작품을 모아 온라인으로 전시하는 ‘디카시 온라인 전시’도 18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열린다.

재단은 시민 작품에 감성적 디자인을 더해 모바일 배경화면 등으로 누구나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재미있는 수주이야기 팟캐스트’는 10월 12일 공개하며, 수주의 시를 다각도로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역 예술가들이 이야기하는 콘텐츠다.

재단은 또 문학상 등 통합 시상식을 문학제와 연계 진행한다. 올해 진행한 제22회 수주문학상, 제17회 부천신인문학상, 2020 수주문학제 디카시(시+사진) 공모전 당선자를 시상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부 관계자와 수상자만 참여할 수 있도록 축소 운영한다.

이번 문학제는 부천시가 주최하고 부천문화재단이 주관하며, 시민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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