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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 시민안전 확보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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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남 기자

승인 : 2020. 09. 03. 16:27

대구시 및 LH, 계명대와 업무협약
대구지방경찰청이 대구시, LH, 계명대학교와 손잡고 시민 안전확보에 앞장선다.

대구경찰청은 대구시 및 LH, 계명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민·관의 빅데이터를 분석, 신고 다발지역 예측 모델을 개발해 거점중심 112신속대응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확보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경찰은 112신고데이터와 유동인구, 건축물 노후도, CCTV위치, 날씨 등 11종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신고다발 및 범죄위험 지역을 예측하고 거점 중심으로 경찰력을 배치, 112신고에 최대한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긴급신고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구경찰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안전한 대구 치안을 확보하는데 대구시, LH, 계명대와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LH 스마트도시연구센터는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으로 대구시·SKT·비투엔과 협업,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프로젝트인‘안전서비스 2.0’을 개발 중으로 대구지역 안전도 분석과 112신고(범죄발생) 예측 분석을 지원한다.
계명대학교는 범죄예방 관련 빅데이터 분석 기법과 대구지역에 맞춘 분석 솔루션을 자문해 주기로 했다.

대구시 스마트시티과에서는 11종 빅데이터 분석에 대한 행정적 지원과 분석 결과에 따른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사업에 적극 참여한다.

그간 경찰은 KICS 범죄통계시스템의 강도, 절도, 폭력 등 주요범죄발생 통계를 활용한 핫스팟(Hot Spot) 분석을 통해 취약지역 및 시간대에 112순찰 강화 등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 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한 과학적인 경찰력 배치로 중요범죄 112신고 접수 시 경찰이 최단시간 내 출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사업에서 분석된 예상 위험지역과 신고다발 예측지점 등을 토대로 향후 CCTV 등 방범시설물 설치 시 최적의 장소를 선정하고, 범죄위험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경력 배치 및 모니터링으로 범죄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민·관·학 협업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과학치안시스템을 도입해 단 1초라도 신속하게 출동해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효율적인 경찰력 배치로 안전한 대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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