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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水)의 나라 대한민국…이젠 ‘방수’만이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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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20. 08. 20. 06:00

삼화페인트의 방수·발수 제품 판매 전년대비 30% 상승
현대L&C TPO 방수시트 1위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
물류센터 시공 이미지 (1)
현대L&C 대형 물류센터 지붕에 TPO 방수시트가 적용된 모습. TPO 방수시트는 습기, 비, 바람 등 외부 자연환경에 노출되더라도 방수 등의 주요 기능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제공=현대L&C
역대 최장 기간을 기록한 장마와 역대급 폭우로 대한민국에선 유례없는 ‘전쟁’이 펼쳐졌다. 건물 누수피해가 속출했으며, 주택과 아파트 등의 시설물 역시 크게 훼손됐다. 시설물의 보수·교체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방수 제품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일부 기업들은 방수가 강화된 제품을 내세워 시장의 패권을 가져오겠다는 계획까지 세웠다.

삼화페인트는 여름 장마철 수요에 대비해 출시한 친환경 방수페인트와 발수페인트의 7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방수·발수페인트는 건물 수직 외벽에 칠해 건물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방수페인트는 주로 옥상과 바닥에 칠해, 두꺼운 도막을 통해 물의 내부 유입을 막는 역할을 한다. 이 회사의 방수페인트인 ‘그린방수마스터’는 4대 유해 중금속과 6대 프탈레이트 등의 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을 표방하고 있다.

발수페인트는 외부 벽돌, 시멘트, 콘크리트 등에 얇은 막을 도포함으로써 눈, 빗물의 흡수를 막아 내부 철근 등이 녹스는 것을 방지한다.

발수재는 친환경 수성제품인 워터씨리코트 플러스와 슈퍼워터씨리코트로 구성됐다. 대리석·타일·적벽돌 등 미끄러운 재질에 적용 가능한 워터씨리코트 플러스는 일정기간 경과 후에도 재도장이 가능하다. 슈퍼워터씨리코트는 수분 흡수가 잘 되는 시멘트, 콘크리트와 같은 마감재에 적용, 흡수된 수분을 증기로 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아직 집계가 끝나지는 않았지만 8월 판매량도 급증할 것이 확실시 된다”며 “당분간은 방수·발수 페인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건물 지붕 외장재 TPO(Thermoplastic Olefin) 방수시트를 지난달 초 출시했다. 지붕 외장재는 오염과 누수 방지를 주목적으로 하는 대형공장·물류창고 등 빌딩 지붕의 최종 마감재를 뜻한다.

TPO 방수시트 역시 철거 후 재활용이 가능하다. 물병이나 밀폐 용기 제조용으로 사용되는 친환경 소재 폴리프로필렌(PP)을 기반으로 생산된다.

회사에 따르면 TPO 방수시트는 습기, 비, 바람 등 외부 자연환경에 노출되더라도 방수 등의 주요 기능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현대L&C가 자체 분석한 결과 TPO 방수시트는 현재 지붕 외장재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에폭시, 우레탄 등의 도포식 제품과 비교해 교환 주기가 3배 이상 긴 10년에 달하고 시공 소요 시간을 5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10년 기준으로 일반 도포식 방수 외장재 보다 운용 비용을 4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L&C 관계자는 “건설 및 인테리어 업계에서 친환경·고품질 제품으로 각광받는 등 그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프리미엄급 TPO 제품을 앞세워 3년 내에 국내 TPO 방수시트 1위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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